"현관문 아래 피가"…어머니 살해하고 자해한 40대 아들 구속

"현관문 아래 피가"…어머니 살해하고 자해한 40대 아들 구속

류원혜 기자
2026.04.17 07:05
인천 한 아파트에서 60대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인천 한 아파트에서 60대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인천 한 아파트에서 60대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17일 존속살해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박영기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2시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58분쯤 인천 서구 왕길동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씨(60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당일 "현관문 아래 피가 흘러나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과 함께 현관문을 강제 개방, 쓰러져 있는 A씨와 숨진 B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자해로 인해 손과 목 부위를 크게 다친 상태였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은 'B씨가 흉기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소견에 따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한 결과 A씨에게 존속살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 지난 14일 퇴원한 A씨를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구속된 A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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