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의 평(3.3㎡)당 분양가가 약 4550만원으로 나타났다. ㎡당 약 1376만원 수준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년 만에 17% 급등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서울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당 1376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339만6000원)보다 36만7000원(2.75%) 오른 가격으로 지난해 4월(1177만원)과 비교하면 199만4000원(16.94%) 올랐다. 평당 분양가는 4549만8000원이다.
전용면적별로는 △60㎡ 이하 4601만원 △60㎡ 초과~85㎡ 이하 4607만9000원 △85㎡초과~102㎡ 이하 4969만6000원 △102㎡ 초과 4859만5000원이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575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평당 1902만5000원 꼴이다. 전월(572만원)보다 0.62% 상승, 전년 동월(568만3000원)보다는 1.28% 오른 수준이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562만9000원으로 전월(564만5000원)과 비교해 0.29% 하락했다.
지난 4월 서울에서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며 분양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지난 1월 482가구 분양 이후 두 달 연속 신규 분양이 없었으나 지난달 1156가구가 공급됐다. 전년 동월(114가구)와 비교해도 1000가구 이상 많은 물량이다.
지난 4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신규 분양 물량은 1만2119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은 1842가구, 기타 지방은 1249가구다. 총 공급 물량은 1만5210가구로 전년 동월(1만7847가구) 대비 2637가구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