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국내에서 아파트·빌라·상가 등 집합건물을 사들인 외국인 10명 중 7명이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들은 주로 경기 안산·부천·시흥 등에 위치한 집합건물을 사들였다.
1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5월 외국인이 신청한 아파트·오피스텔 등 집합건물 소유권 이전(매매) 등기는 총 5153건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 중국이 3449건(66.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633건(12.3%) △베트남 173건(3.4%) △캐나다 142건(2.8%) △러시아 127건(2.5%) 등 순이다.
중국인이 올해 1~5월 집합건물을 가장 많이 매입한 곳은 경기도(1745건)였다.
구체적인 지역을 보면 인천시 부평구(234건)에서 집주인이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부천시 원미구(190건·5.5%), 안산시 단원구(182건·5.3%), 시흥시(182건·5.3%), 부천시 소사구(150건·4.4%)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중국인의 서울 집합건물 매수는 309건이었으며 구로구(59건), 금천구(52건), 영등포구(34건) 등에 집중됐다.
중국인의 강남3구(강남구 6건·서초구 3건·송파구 7건) 매수는 총 16건이었다. 이 지역 집합건물을 가장 많이 사들인 외국인 국적은 미국으로 총 66건의 거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