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집주인 10명 중 7명은 '중국인'…안산·부천·시흥 몰렸다

김평화 기자
2025.06.01 13:42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일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지난 달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넷째주 기준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들의 준공 20년 초과 아파트들이 전주보다 0.42%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20년 초과 아파트들의 가격은 0.02% 하락했지만 동남권 지역 20년 초과 아파트들은 지난 해 3월 넷째주 이후 61주 연속 가격이 상승 중이다. 2025.06.01. 20hwan@newsis.com /사진=이영환

올해들어 국내에서 아파트·빌라·상가 등 집합건물을 사들인 외국인 10명 중 7명이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들은 주로 경기 안산·부천·시흥 등에 위치한 집합건물을 사들였다.

1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5월 외국인이 신청한 아파트·오피스텔 등 집합건물 소유권 이전(매매) 등기는 총 5153건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 중국이 3449건(66.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633건(12.3%) △베트남 173건(3.4%) △캐나다 142건(2.8%) △러시아 127건(2.5%) 등 순이다.

중국인이 올해 1~5월 집합건물을 가장 많이 매입한 곳은 경기도(1745건)였다.

구체적인 지역을 보면 인천시 부평구(234건)에서 집주인이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부천시 원미구(190건·5.5%), 안산시 단원구(182건·5.3%), 시흥시(182건·5.3%), 부천시 소사구(150건·4.4%)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중국인의 서울 집합건물 매수는 309건이었으며 구로구(59건), 금천구(52건), 영등포구(34건) 등에 집중됐다.

중국인의 강남3구(강남구 6건·서초구 3건·송파구 7건) 매수는 총 16건이었다. 이 지역 집합건물을 가장 많이 사들인 외국인 국적은 미국으로 총 66건의 거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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