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분증 안 떠" 기차·비행기 타려다 당황…전산망 장애 여파

김효정 기자
2025.09.27 14:58
(대전=뉴스1) 김진환 기자 = 27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 화재감식 관계자들이 건물 내부로 이동하고 있다. 전산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지난 26일 오후 배터리 교체 작업 중 화재가 발생, 정부 온라인 서비스 70개가 마비됐다. 2025.9.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전=뉴스1) 김진환 기자

국토교통부가 전날(26일)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로 일부 교통분야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어 할인 승차권 예·발매 및 항공편 탑승시 실물 신분증 등을 지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27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승차권 예·발매 등 대부분의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나 정부전산망과 연계되는 일부 교통분야(버스·철도·항공 등)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며 "철도, 버스 등 할인 승차권 예·발매 및 항공편 탑승시 실물 신분증 등의 증명서류를 지참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장애가 발생하고 있는 관련 서비스는 △(버스, 철도)우체국 체크카드 결제 및 다자녀·국가유공자·장애인 할인(신규 신청시 장애) △(항공)항공기 탑승 신분 확인시 모바일 신분증 확인 불가 △(택시) 택시운수종사자 관리 시스템 오류(기사자격 신청 및 등록, 자격증 발급 등) △(자동차) 자동차 365 누리집 등록민원(신규·이전 등) 온라인 신청 불가 △(물류) 화물운송실적관리시스템, 국가물류통합정보시스템 접속 불가 등이다.

국토부는 시스템 복구 시까지 항공기 탑승을 위한 신분 확인 인정 범위를 개인 신분증 사본, 정부기관 대체 홈페이지(전자가족등록시스템, 교통민원24, 세움터, 홈택스, 국민건강보험 등), 은행·토익·회사 등 민간 앱 등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민간 택배, 화물 등 물류 수송에는 차질이 없으며 국민 불편이 없도록 지속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조속히 시스템을 복구하는 한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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