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원구 당현천 '당현마루' 개장…감성 문화공간 변신

홍재영 기자
2025.10.30 13:30
당현천 당현마루/사진제공=서울시

노원구 당현천 주변이 불암산을 바라보며 공연을 즐기고, 시민 누구나 여유롭게 머물며 휴식을 취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했다.

서울시는 당현천의 새 랜드마크인 수변문화쉼터 '당현마루(노원구 상계동 759-1 일대)' 조성을 마치고 개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당현천 당현마루 개장식은 이날 오후 1시30분 오세훈 서울시장과 우원식 국회의장, 오승록 노원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오 시장은 "물길은 도시의 혈관으로, 물이 건강하게 흐를 때 시민들이 활력있는 일상을 누릴 수 있다"며 "도시의 경쟁력이자 시민행복과 이어지는 한강과 지천마다 감성을 입혀 시민들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정성껏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조성된 당현천 당현마루는 서울 시내 334㎞ 지천을 활용해 일상에서 자연과 여유를 느끼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 14번째 결과물이다. 앞서 개장한 서대문구 홍제천 '카페폭포', 관악구 도림천 '공유형 수변테라스' 등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자치구 1수변활력거점' 조성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은평구 구파발천 △송파구 장지천 △서초구 여의천 등 3곳을 추가로 완공할 계획이다.

당현천 당현마루의 디자인 콘셉트는 자연과 커뮤니티의 조화다. 우선 하천 때문에 왕래가 적었던 중계동과 상계동을 달빛 브릿지로 이어 지역주민들이 언제든 오갈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자, 다채로운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장으로 조성했다.

하천 둔치에서는 바닥분수를 즐길 수 있으며 제방 사면부에는 하천과 바닥분수를 조망할 수 있는 수변스탠드를 만들어 시민 편의도 높였다.

또 2층 높이의 수변전망대와 연결 교량인 달빛브릿지를 설치해 당현천 '물멍'과 불암산 절경 조망을 가능하게 했다. 전망대 옆에는 테이크아웃 카페와 라면존도 운영해 주민들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끌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한편 당현천 당현마루에서는 다음달 16일까지 이어지는 '노원달빛산책:모두의달' 행사가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수요에 맞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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