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개항 25년만에 취항 항공사 100개 돌파…동북아 최대

이정혁 기자
2026.01.28 13:57
[인천공항=뉴시스] 김선웅 기자 = 대한항공 새 CI 적용 항공기 KE703이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출범에 나서는 대한항공은 한국을 대표하는 통합 항공사임을 강조하기 위해 고유의 태극마크를 현대적 이미지로 구현한 CI(Corporate Identity)를 41년 만에 교체했다. 2025.03.12. mangusta@newsis.com /사진=김선웅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25년 만에 취항 항공사가 100개를 넘어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에 취항 중인 항공사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 101개(국적사 12개, 외항사 89개)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2001년 개항 당시 취항 항공사는 47개와 비교하면 115% 증가한 수준이다.

취항국가와 취항도시도 크게 늘었다. 현재 인천공항 취항지는 53개국 183개 도시로 개항 당시의 38개국 103개 도시에 비해 각각 39%, 78% 불어났다. 이로써 인천공항은 동북아시아 최대 항공 네트워크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공사는 신규 항공사 유치를 위한 공격적 경영 활동이 취항 항공사 증가의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만 스칸디나비아항공(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연합), 스캇항공(카자흐스탄), 센트럼항공(우즈베키스탄), 알래스카항공(미국), 타이비엣젯항공(태국), 투르크메니스탄항공, 파라타항공 등 7개 항공사가 인천공항에 취항했다.

공사는 그간 신규 항공사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현재 6000km 이상의 장거리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항공사에 대해 2년간 착륙료 100% 지원하고 신규 취항 항공사 별로 최대 10만달러의 마케팅 비용도 제공한다.

올해는 영국 버진애틀랜틱항공 등의 신규 취항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북중미 방문 수요를 인천공항으로 흡수하기 위해 북중미 노선 공급력 확대와 환승 네트워크 다변화 등 추가적인 취항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신규 항공사 취항 유도 및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국민들의 항공노선 선택권을 확대하고 글로벌 허브 공항으로서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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