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마지막 대어' 2구역…DL 독주냐 vs 현산 도전이냐

성수 '마지막 대어' 2구역…DL 독주냐 vs 현산 도전이냐

윤지혜 기자
2026.07.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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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2지구 현장설명회 DL이앤씨, IPARK현대산업개발 참석

/그래픽=최헌정 디자인 기자
/그래픽=최헌정 디자인 기자

한강변 핵심 도시정비사업인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성수2지구) 재개발 시공사 선정 경쟁이 DL이앤씨(62,000원 ▲2,500 +4.2%)IPARK현대산업개발(17,210원 ▼140 -0.81%)의 '2파전'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2지구 재개발조합은 이날 오후 열린 시공사 선정 입찰 현장설명회에 DL이앤씨와 IPARK현대산업개발이 참석해 입찰안내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업체에만 입찰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이변이 없다면 성수2지구 시공사 선정 입찰은 2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성수2지구 입찰 마감은 오는 8월 31일 오후 2시, 입찰보증금은 1000억원이다. 양사가 모두 입찰에 참여할 경우 조합은 제안서 평가와 합동홍보설명회를 거쳐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성수2지구는 '아크로' 브랜드를 앞세운 DL이앤씨가 이전 조합 집행부 시절부터 공을 들여온 사업장인 만큼 최종적으로는 DL이앤씨가 단독 입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같은 예상에 대해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성수2지구 재개발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506번지 일대 13만1980㎡ 부지에 최고 65층, 2381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2조137억원으로 성수전략정비구역 4개 지구 가운데 성수1지구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GS·삼성·롯데가 만드는 성수 한강변…건설사 관심은 '여·목'으로
성수 한강변 도시정비사업 조감도./사진=성동구청
성수 한강변 도시정비사업 조감도./사진=성동구청

성수2지구가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하면서 성수동 한강변 도시정비사업도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앞서 성수1지구는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최고 69층, 3014가구 규모의 '리베니크 자이'를 조성하기로 했다. 성수4지구는 롯데건설이 최고 64층, 1439가구 규모의 '성수 르엘 S70'을 짓는다. 성수3지구는 지난 13일 시공사 선정 입찰 재공고를 위한 현장설명회에 삼성물산만 단독으로 참석하면서 수의계약 체결 가능성이 커졌다. 70층 안팎의 초고층 주거단지 조성이 추진되면서 성수동 한강변 스카이라인도 크게 바뀔 전망이다.

성수동 도시정비사업이 시공사 선정 단계에 접어들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은 여의도와 목동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압여목성'(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가운데 압구정과 성수의 주요 수주전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만큼 다들 여의도와 목동 수주전 준비에 들어간 분위기"라며 "압여목성 이후에는 당분간 초대형 도시정비사업이 많지 않은 만큼 수주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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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윤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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