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 취임

이정혁 기자
2026.02.12 15:11
이중근 부영 회장이 12일 유엔한국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사진제공=부영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대한노인회 회장이 제13대 유엔한국협회(UNAROK) 회장으로 취임했다.

유엔한국협회는 12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2026년 운영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이 회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유엔한국협회는 1947년 유엔의 목적과 이상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발족한 외교부 등록 공익 사단법인이다. 현재 전세계 193개국의 유엔협회 네트워크와 연대하며 다양한 국내·외 교류, 교육·학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와 유엔간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한국전쟁 참전국을 비롯한 유엔 회원국의 희생과 원조가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는 판단이다.

유엔데이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목표로 유엔이 창설·발족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75년까지 법정공휴일로 기념되다가 북한의 유엔 산하 기구 가입에 대한 항의 표시로 1976년 공휴일 지정이 폐지됐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은 식민지에서 군정 그리고 자주적 독립국가로 나아가는 과정마다 유엔과 함께 했기에 유엔군의 희생과 은혜에 보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은 참전 60개국과의 외교적 관계를 개선하고 국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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