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범관리단지 최대 3000만원 지원…관리노동자 복지 강화

김지영 기자
2026.02.18 15:35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공동주택 관리노동자의 복지 향상과 입주민 간 화합을 높이기 위해 '모범관리단지' 환경 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서울시 소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모범관리단지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단지별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단지는 관리노동자 휴게실 개선, 주민 커뮤니티 시설 보수,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 단지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소재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가운데 전자결재 시스템 'S-APT'의 2025년 이용 실적이 있고 아파트 관리규약에 '근로자 괴롭힘 방지 규정'이 반영된 단지다.

지원 항목은 △관리노동자 휴게실 에어컨·공기청정기 설치 △경로당 등 커뮤니티 시설 보수 및 공용 집기 구매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단지 여건에 따라 자율 선택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 공동 명의로 신청서를 작성해 자치구에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3월 중 심사위원회를 거쳐 지원 단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행 5년 차를 맞은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은 해마다 확대되는 추세다. 2022년 31개 단지를 시작으로 2025년에는 159개 단지가 보조금을 지원받았으며, 최근 4년간 총 317개 단지에 약 37억원이 투입됐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공동주택 관리노동자는 주민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책임지는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관리노동자가 존중받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공동주택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을 높일 수 있도록 모범단지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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