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장관 "한-카자흐스탄 스마트시티·인프라 협력 확대"

홍재영 기자
2026.02.20 18:04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한카자흐스탄대사를 만나 스마트시티와 인프라 협력을 논의했다.

국토부는 김 장관이 20일 오후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아르스타노프 누르갈리(Arystanov Nurgali) 주한카자흐스탄 대사와 만나 스마트시티와 교통·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과 누르갈리 대사는 오는 하반기 개최 예정인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대비한 실질적 협력 의제 발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중앙아시아 5개국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이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내 최대 경제국으로 국가 차원에서 대규모 신도시 개발과 교통·에너지 인프라 확충을 추진 중이다. 또 풍부한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우리 기업과 투르키스탄 심켄트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장관은 "한국은 신도시 개발과 스마트시티 구축 과정에서 축적한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역량이 카자흐스탄의 도시 발전 전략과 국토부에서 시행 중인 케이시티(K-City) 네트워크 협력 사업을 통해 결합하면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성과와 함께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진출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시티 네트워크는 정부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해외도시에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적용하는 사업으로 스마트시티 계획수립과 국내 스마트 솔루션의 해외실증을 지원한다.

아울러 김 장관은 올 9월 개최 예정인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중앙아시아 특별 세션'에 카자흐스탄 관계 부처 주요 인사들을 초대하며 기존에 축적된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 성과를 토대로 향후 가스 플랜트 및 교통 인프라 사업 등에서도 협력의 폭이 더욱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국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스마트시티와 인프라 협력을 한층 체계화하고 이를 향후 한-중앙아 정상회의의 주요 협력 의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으기도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