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에서 최대 9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이른바 '로또 청약' 물량이 나온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이달 진행된다.
이번에 무순위로 공급되는 3가구의 분양가는 △전용 59㎡A 8억5820만원(10층) △전용 59㎡B 8억5900만원(9층) △전용 84㎡B 11억7770만원(13층)으로 책정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해당 단지의 전용 59㎡ 입주권은 15억2000만원, 전용 84㎡는 20억3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이를 고려하면 전용 59㎡는 약 6억원, 전용 84㎡는 최대 9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평12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선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동 규모다. 총 707가구로 이뤄진 단지로 이달 입주를 앞두고 있다. 2023년 분양 당시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198.7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양평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이며, 2·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도 약 800m 거리에 있다. 영등포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여의도를 포함한 서울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롯데마트와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반경 2㎞ 내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대목동병원 등이 위치해 있다. 당중초, 문래중, 양화중, 관악고 등 교육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오목교 건너편의 목동 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무순위 청약 일정과 자격 요건은 주택형별로 다르다. 전용 59㎡ 2가구는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오는 16일 접수한다. 반면 전용 84㎡ 1가구는 서울 거주 무주택 세대주만 신청 가능하며 접수일은 1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