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가 성세환 전 BNK금융지주 회장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며 이사회 개편에 나섰다.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도 확정했다.
아이에스동서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배당 등을 포함한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성세환 전 BNK금융지주 회장과 오은경 세종대 교수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성 전 회장은 감사위원을 겸임한다. 이로써 아이에스동서 이사회는 기존 6명에서 7명으로 늘었고, 사외이사는 4명에서 5명으로 확대됐다. 사외이사 비중은 66.7%에서 71.4%로 상승했다.
성세환 사외이사는 BNK금융지주와 BS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부산은행장 등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로 금융·재무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내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은경 사외이사는 세종대학교 음악과 교수로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재무제표도 승인됐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2343억5600만원, 영업이익은 681억23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에서는 -718억1800만원로 적자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6994억5800만원, 영업이익 493억6100만원, 당기순손실 362억49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배당은 주당 500원으로 결정됐다. 총배당금은 148억6233만4000원이며 시가배당률은 2.0% 수준이다.
이와 함께 정관 변경을 통해 소프트웨어, 관광·레저, 호텔·요트 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회사 측은 자회사인 부산블루코스트를 흡수합병하는 과정에서 관련 사업을 반영한 것이라며 실제 사업 추진 여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집중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집중투표제는 이사 선임 시 주주가 보유한 의결권을 특정 후보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소수 주주의 이사회 참여 가능성을 높이는 장치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