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금호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 추진…역세권 장기전세 등 480가구 공급

김지영 기자
2026.04.16 10:44
신금호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재개발 정비구역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성동구 금호동2가 일대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됐다. 총 480가구 규모 주택 건립과 함께 도로 확장 및 보행환경 개선이 병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금호동2가 684번지 일대 '신금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인근 역세권으로 도심 주요 업무지구인 광화문·종로와 여의도 접근이 가능한 입지다. 주변에는 응봉근린공원과 대현산 배수지공원 등 녹지 공간이 위치하며 왕십리 일대와도 인접해 있다.

정비구역은 총 1만5733.1㎡ 규모로 신규 지정되며 이 가운데 공동주택 용지는 1만4607㎡다. 개발 계획에 따라 지하 5층~지상 최고 21층(높이 67m 이하) 규모의 아파트 5개 동이 들어선다.

총 공급 가구수는 480가구로 민간분양 329가구, 재개발 의무임대 59가구, 장기전세주택 9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장기전세주택의 50%는 신혼부부 대상 '미리내집'으로 공급된다.

기반시설 정비도 병행된다. 대상지 서측 도로는 기존 5.5m에서 10m로 확장되며 주변 도로 역시 8m에서 10m로 넓혀 교통 접근성과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 무수막길 일대에는 열린공간과 보행 공간을 조성해 역세권 중심 보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지는 구릉지 지형을 고려해 지형 순응형 대지 조성 계획을 적용했으며 주변 아파트 단지와의 높이 조화를 반영해 경관 및 일조 영향 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신금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결정으로 인해 신금호역 인근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통한 서민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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