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수내동 양지마을(금호·청구·한양아파트, 상가연합)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이 새로운 예비신탁업자 선정에 나섰다.
주민대표단은 기존 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과의 업무협약(MOU)을 해지하고 나라장터에 예비신탁업자 선정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주민대표단은 신의성실 의무 위반을 이유로 한국토지신탁과의 협약을 해지했다. 주민대표단 측은 재건축 일정에 맞춰 신탁 수수료 제안을 요청했으나 응답이 없었고 이로 인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누락으로 사업이 지연됐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주민대표단은 △소유주 이익 극대화 △주민 의견 반영 제도화 △검증된 실적과 경험 △공정한 선정 등 4대 원칙을 바탕으로 경쟁 입찰을 진행해 오는 7월까지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진 주민대표단 대표는 "이번 입찰 공고는 사업 정상화의 출발점"이라며 "특정 개인의 이익이 아닌 전체 소유주를 위한 재건축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사업지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24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사업 면적은 29만1584.3㎡이며 올 1월 선도지구 가운데 처음으로 재건축 사무소를 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