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장기전세 1154가구 공급…마곡·동작 등 74개 단지 풀린다

배규민 기자
2026.04.27 18:08
SH사옥 전경/사진제공=SH

서울시가 장기전세주택 1100여가구를 공급하며 무주택 서민 주거 안정 지원에 나섰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제50차 장기전세주택 1154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신규 3개 단지 125가구와 기존 단지 재공급 1029가구로 구성된다. 신규 물량은 강북구 엘리프 미아역 17가구, 동작구 힐스테이트 동작 시그니처 91가구, 동작 보라매역 프리센트 17가구다. 재공급은 마곡·내곡지구 등 SH 건설형 718가구, 메이플자이·올림픽파크 포레온 등 매입형 234가구, 서울리츠 물량 77가구 등으로 채워진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시세 대비 낮은 보증금으로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 유형으로 서울시 대표 주거복지 사업으로 꼽힌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서울 거주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소득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05~150% 이하(맞벌이 140~200%), 총자산 6억6200만원 이하, 자동차 4542만원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자녀 수에 따라 소득·자산 기준은 최대 20%포인트 완화된다.

청약 접수는 5월 13일부터 18일까지 순위별로 진행된다. 신청자가 공급 물량의 250%(신규 300%)를 넘으면 후순위 접수는 제한된다. 당첨자는 10월 27일 발표되며 재공급 단지는 12월 이후 입주가 시작된다.

황상하 SH 사장은 "장기전세주택은 무주택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핵심 정책 수단"이라며 "합리적 수준의 보증금으로 공급을 확대해 주거 부담 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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