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중심의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2026년 H-Leaders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한우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H-Leaders는 현대건설이 우수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매년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5년째를 맞았다. 현대건설은 2009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최상위 등급인 'H-Prime Leaders' 38개사와 'H-Leaders' 198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협력사에는 계약이행보증 감면과 입찰 참여 기회 확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현대건설은 협력사 운영 체계도 고도화하고 있다. 구매본부를 'PI(Procurement Innovation) 본부'로 개편하고 현장 중심 평가 체계와 맞춤형 협업 구조를 강화했다. 안전·품질 관리와 보상 체계를 연계해 협력사 경쟁력을 높인다.
특히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사업 확대에 맞춰 공급망 다변화와 핵심 품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협력사와의 공동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에너지 인프라 중심의 고부가 사업에 집중해 협력사와 실질적인 이익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기반을 만들겠다"며 "안전과 품질 등 기본에 집중해 건설 문화를 새롭게 정립하자"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올해도 166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ESG 컨설팅, 기술제안센터 운영, 협력사 교육 및 포상 확대 등 지원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