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왜 더 빨라?" 페라리 팀 깜짝 놀랐다...WEC 데뷔전 완주

"제네시스가 왜 더 빨라?" 페라리 팀 깜짝 놀랐다...WEC 데뷔전 완주

유선일 기자
2026.04.29 09:20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이 '이몰라 6시간(6 Hours of Imola)' 레이스에 참가했다./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이 '이몰라 6시간(6 Hours of Imola)' 레이스에 참가했다./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소속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이몰라 6시간(6 Hours of Imola)' 레이스 최상위 등급 하이퍼카(Hypercar) 클래스에서 완주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몰라 6시간'은 '2026 FIA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의 개막전이다. WEC는 차량의 내구성 경쟁력에 초점을 맞춘 경기로 최대 24시간 동안 계속된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팀은 안드레 로테러, 피포 데라니, 다니엘 훈카데야, 마티스 조베르, 마튜 자미네, 폴-루 샤탕 등 베테랑부터 신예까지 다양한 드라이버 라인업을 갖춰 첫 대회에 출전했다.

경기 중반 안드레 로테러는 피트인 직전 11위로 올라서고 이후 운전대를 넘겨받은 마티스 조베르가 애스턴 마틴을 추월하기도 했다. 세 번째 드라이버 피포 데라니로 교체한 이후에는 순위가 9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특히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의 마티스 조베르를 뒤쫓던 페라리 팀의 니클라스 닐센이 팀 라디오에서 "저 차가 왜 우리보다 코너에서 빠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시릴 아비테불 현대모터스포츠법인장 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총감독은 "신규 참가팀으로서 절대적인 성적에 연연하기보다는 신뢰성과 실행력에 목표를 뒀다"며 "이번 주말을 통해 확인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우리 팀의 탄탄한 기반과 잠재력"이라고 말했다.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은 한국시간으로 늦은 밤부터 이른 새벽까지 계속된 경기임에도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팀이 제공하는 온보드 라이브 영상 채널에 방문해 실시간 채팅창에 응원 글을 남겼다. 한 누리꾼은 "정주영 회장님, 보고 계십니까? (중략) 정의선 회장님을 비롯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팀원들이 회장님의 정신을 가슴에 새긴 채 단 한 번의 멈춤도 없이, 두 대 모두 완주해냈습니다"고 소감을 공유했다. 그는 이어 "이봐, 해봤어? 라고 하셨던 그 한마디가 서킷 위에서 시속 수백 킬로미터로 증명된 날이고 오늘의 완주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회장님께서 불씨를 놓으셨고 우리는 그 불꽃으로 세계를 달릴 것입니다. 오늘, 정말 최고의 날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팀은 다음 달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시즌 두번째 레이스 '스파-프랑코샹 6시간(6 Hours of Spa-Francorchamps)'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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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일 기자

산업1부에서 자동차, 항공, 물류 등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일본어, 대학원에서 국가정책학을 공부했습니다. 2022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제보는 [email protected]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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