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투입 남부순환로 공사 완료…9차로 확장에 좌회전 신설

700억 투입 남부순환로 공사 완료…9차로 확장에 좌회전 신설

배규민 기자
2026.04.29 11:15
/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남부순환로 개봉1동 사거리 일대 도로 개선 공사를 완료하며 교통 흐름과 보행 환경이 동시에 개선됐다.

서울시는 구로구 매봉초교부터 오류IC까지 약 1.1㎞ 구간 '남부순환로 평탄화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700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2016년 착공 이후 약 10년 만에 완료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는 '평탄화'다. 기존 0.5~3m 높이의 옹벽을 철거하고 주변 지형과 높이를 맞춰 보행 접근성을 높였다. 도로 폭도 기존 30m에서 최대 46m로 확장되며 차로 수는 6차로에서 최대 9차로로 늘어났다.

교통 체계도 개선됐다. 개봉1동 사거리에는 전 방향 좌회전이 신설돼 기존 우회·유턴 중심 구조를 개선했고 오류IC 일대 차로 확장과 함께 교통 처리 용량이 확대되며 상습 정체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보행 환경도 크게 달라졌다. 보도가 없던 구간에는 보도를 신설하고 기존 지하 보행로는 지상 횡단보도로 전환했다. 또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해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오류IC 주변 노후 녹지 공간을 정비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공간도 확충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도로 확장을 넘어 지역 단절 해소와 보행 중심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남부순환로 평탄화 공사는 교통 개선과 함께 시민 보행권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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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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