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장관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현장 사고원인 철저 조사"

홍재영 기자
2026.05.26 20:40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수습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국토교통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 수습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를 지시했다.

국토부는 김 장관이 26일 가덕도신공항 건설현장 점검 일정을 마치고 상경하던 중 사고 보고를 받고 현장으로 곧바로 이동, 사고 수습 상황,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김 장관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사고 개요와 현재 상황을 보고받은 뒤,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김 장관은 특히 "추가 붕괴 등 2차 사고 예방을 철저히 하고, 작업자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서소문 고가도로의 일부 구조물이 인근 경의선 전차선 위로 낙하해 신촌역~서울역 구간에 단전이 발생함에 따라, 국토부는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철도시설 복구와 운행 정상화를 위한 긴급 지원에도 나섰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운행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행계획을 조정 중으로, 구체적인 운행지연 현황은 한국철도공사 누리집, 코레일톡 등으로 안내하고 있다.

김 장관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반드시 추가 안전을 확보한 후 사고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유사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도 신속히 실시해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국토부는 행정안전부, 서울시,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 대응과 복구를 위한 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31분쯤 서소문 고가도로 철거 작업 중 일부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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