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서리풀사업단' 신설…"2029년 주택공급 목표"

정혜윤 기자
2026.05.27 10:32
LH 진주사옥/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서초구 서리풀 공공주택지구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담 조직인 '서울서리풀사업단'을 신설했다. 당초 2029년 착공 목표였던 사업 일정을 앞당겨 같은 해 주택 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H는 서울 서리풀 지구 사업을 전담할 '서울서리풀사업단'을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단은 1급 사업단장(PM) 체제의 프로젝트 조직으로 보상 업무를 담당하는 '보상팀'과 지구계획·인허가·설계 등을 맡는 '단지사업팀'으로 구성된다.

LH는 현장 인근에 사업단을 설치하고 기존에 본사와 지역본부에 분산돼 있던 업무를 통합 운영해 사업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상과 지구계획 수립 간 연계성을 강화해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의 시간차를 줄이고 인허가와 보상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 서리풀 지구는 정부의 '9·7 공급대책'에 포함된 핵심 공공주택 사업지다. LH는 당초 2029년 착공 목표였던 사업 일정을 조정해 2029년 주택 공급이 가능하도록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주택공급 조기화 기조에 맞춰 사업 추진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다.

주민과의 소통 강화에도 나선다. LH는 주민대책위원회가 참여하는 '상생위원회'를 운영해 보상과 이주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지원이 필요한 사안은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할 예정이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서울 서리풀 지구는 정책 중요도가 매우 높은 선도 사업"이라며 "전담 조직 신설을 통해 인허가와 보상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택공급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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