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전주 대비 0.25% 상승…상승폭은 축소

홍재영 기자
2026.05.28 14:00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전월 대비 축소되고 강남구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KB부동산이 발표한 5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평균 0.83%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중구(1.94%), 동대문구(1.52%), 성북구(1.39%), 동작구(1.37%), 강서구(1.34%), 성동구(1.27%), 구로구(1.24%) 등이 상승을 주도한 반면 강남구(-0.41%)는 올 3월 -0.16%로 2년 만에 하락 전환한 뒤 3개월 연속 하락폭이 확대됐다. 사진은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6.5.2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 전역의 아파트 매매·전세가 동반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상승폭은 전주 대비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이 28일 발표한 5월 넷째 주(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25% 상승했다. 전주의 0.31%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0.06%포인트(p) 줄었다.

다주택자의 급매물 소진 이후 매매가가 상승 전환한 강남3구와 용산구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강남 0.20%→0.14% △서초 0.26%→0.20% △송파 0.38%→0.28% 등이다.

매매가 키맞추기가 진행 중인 서울 매매가 중·하위 지역의 견조한 상승세는 꾸준히 이어졌다. 강북구(0.42%)는 미아·번동 주요 단지 위주로, 중구(0.41%)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광진구(0.37%)는 자양·광장동 위주로, 성북구(0.37%)는 길음·하월곡동 대단지 위주로, 도봉구(0.34%)는 창동·쌍문동 위주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 대단지 등을 중심으로 국지적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으나 그 외 지역에서는 매도·매수자 관망세 등으로 거래가 다소 주춤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는 0.09% 상승했다. 전주 0.12%에 비해 상승폭은 축소됐다. 화성 동탄구(0.49%)는 청계·반송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41%)는 상대원·금광동 소형 규모 위주로, 광명시(0.30%)는 하안·철산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0.03% 상승했고 5대광역시는 0.02% 하락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26% 상승했다. 전세가 역시 전주 0.29%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중·하위 지역, 학군지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성북구(0.44%)는 길음·돈암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42%)는 옥수·하왕십리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도봉구(0.41%)는 창·방학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광진구(0.40%)는 구의·광장동 위주로, 송파구(0.42%)는 잠실·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임차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대단지 및 역세권 등 선호도 높은 단지 중심으로 대기수요가 누적되고 관리상태가 양호한 매물에서 상승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아파트도 전세가 0.14% 상승해 전주(0.15%)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화성 동탄구(0.44%)는 반송·산척동 대단지 위주로, 성남 중원구(0.35%)는 금광·여수동 위주로, 광명시(0.34%)는 하안·철산동 위주로 오름세가 강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