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삼성역 기둥 오류 본격 검증… 정부, 보강공법 용역 착수

정혜윤 기자
2026.05.28 10:31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역 GTX-A 철근누락 공사 현장 모습. 2026.05.21.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삼성역 구간 기둥 시공오류와 관련해 정부와 서울시, 국가철도공단이 보강공법 검증을 위한 공식 용역에 착수했다. 열차 운행과 보강공사의 병행 가능성, 열차 진동이 구조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국가철도공단은 28일 GTX 삼성역 구간 기둥 시공오류 관련 '보강방안 적정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용역은 지난 6~8일 진행된 긴급 전문가 현장점검에서 "시공 단계별 구조해석과 보강공법을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을 통해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된 데 따른 것이다.

용역은 한국콘크리트학회가 맡는다. 구조해석을 통한 구조 성능 검증과 지진 등 특수 상황에서의 안정성 검토, 최적 보강공법 도출, 유지관리 방안 마련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보강공사와 GTX 열차 운행의 병행 가능성, 열차 진동이 보강 성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용역 초기 우선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검토에는 국토부와 서울시, 국가철도공단을 비롯해 GTX-A 민자사업자인 SG레일, 코레일, 시공사 등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한다.

향후 해당 시설물 소유권은 국가로 이전되며 SG레일이 운영, 코레일이 유지보수를 맡게 되는 만큼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의사결정 전 과정에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약 3개월간 구조해석을 포함한 정밀안전점검도 실시한다. 국토부와 서울시, 국가철도공단은 정밀안전점검과 보강공법 검토 용역이 상호 보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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