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생활 속 빛공해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좋은빛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시민 참여를 유도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서울의 다양한 빛 환경을 발굴하기 위해 '빛공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와 조명박물관이 공동 주최한다. 자연과 생태계에 피해를 주는 조명부터 시민 삶과 자연환경을 풍요롭게 만드는 조명 사례까지 폭넓게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일반부와 어린이부, 청소년부로 나눠 진행되며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공해의 빛 △생명의 빛 △문명의 빛 등 세 분야다. '공해의 빛'은 과도하거나 부적절한 인공조명으로 일상생활이나 자연 생태계에 피해를 주는 사례를 의미한다. '생명의 빛'은 적절한 조명 활용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문명의 빛'은 역사·문화·일상 속에서 문명 발전에 기여한 조명의 가치를 담은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작품 접수는 오는 8월 12일 오후 6시까지 공모전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응모 기준과 작품 규격, 유의사항 등 세부 내용은 공모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서울시장상과 조명박물관상 등 총 60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9월 15일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서울갤러리와 조명박물관 등에서 전시된다.
서울시는 수상작을 향후 빛공해 예방 홍보와 시민 인식 개선 캠페인, 정책 홍보 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시민의 시선으로 포착한 빛의 문제와 가능성이 서울의 야간경관을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빛공해에 대한 인식 개선과 좋은빛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