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역 일대에 최고 18층, 2146가구 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18일 서울시는 전날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화곡동 1033번지 일대 '화곡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가까운 노후 저층주거지다. 면적은 9만3458.1㎡다. 서울시는 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한 대상지 일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운영기준'에 따라 공동주택과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공동주택 획지 6만4837㎡에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최고 높이 54m 이하 규모의 아파트 25개동이 조성된다. 전체 가구 수는 2146가구다. 이 중 장기전세주택은 319가구, 재개발 의무임대주택은 227가구로 공급된다.
기반시설도 함께 정비된다. 대상지 동측에는 폭 15m 진입도로를 신설하고 화곡로21길은 기존 6m에서 15m로 확장한다. 강서로35길에는 폭 10m 공공보행통로를 새로 만들어 화곡로와 강서로에서 대상지로의 접근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화곡역 일대 교통·보행체계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강서로33길에는 공원을 조성하고 공원 하부에는 공영주차장을 설치한다. 도심 내 휴식공간을 확보하고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한 취지다.
화곡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기존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보행공간과 열린공간도 조성해 화곡로 일대 가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으로 화곡역 인근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