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中企 유공 국무총리 표창…공항 주차시스템 공동 개발

이정혁 기자
2026.06.18 14:26
이성민 한국공항공사 ESG경영실장직무대리(오른쪽 첫번째)가 지난 17일 서울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2026 서울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한국공항공사가 중소기업 지원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공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중소기업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공사는 지난 17일 '2026 서울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중소기업 유공 포상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수여한다.

공사는 해외 판로 개척 지원과 현장 기술 실증, 기술 공유 등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4개국 15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항공 분야 중소기업 41개사와 수출 상담을 지원하면서 총 7건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이끌어내는 등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했다.

공사는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공항 현장에 공동 적용한 것도 인정 받았다. 라이다(LiDAR) 기술을 적용한 빈자리 주차 안내 시스템을 여수공항 야외주차장에 처음 도입해 실증을 진행한 뒤 김해공항과 청주공항으로 확대 적용했다.

기술 협력 분야에서는 공항 건설·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BIM(건설정보모델링) 기술을 중소기업과 공유해 특허와 저작권 15건을 공동 확보했다. 기술교류 협약과 시스템 교육을 통해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신규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성민 한국공항공사 ESG경영실장 직무대리는 "이번 수상은 중소기업과 함께 항공산업의 기술 혁신과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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