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 오류시장, 최고 29층·230가구 주상복합으로 재탄생

김지영 기자
2026.07.03 10:26
오류시장 재건축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58년 역사의 서울 구로구 오류시장이 최고 29층·23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재탄생한다. 노후 전통시장을 현대화하는 동시에 주택을 공급하고 주변 도로망도 함께 정비한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열린 제1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구로구 오류동 38-7번지 일대 오류시장 시장정비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소방·교육 등 5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1968년 개설된 오류시장은 지역 대표 전통시장으로 운영돼 왔지만 시설 노후화로 공실이 늘고 D등급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되는 등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후 2023년 시장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계획에 따라 대상지는 최고 29층, 2개 동, 23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조성된다. 저층부에는 기존 시장 기능을 유지하는 판매시설을 배치하고 상부에는 공동주택을 조성해 주거와 상업 기능을 결합한 복합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도로도 함께 개설한다. 이를 통해 주변 도로망을 정비하고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 편의와 보행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통합심의를 계기로 오류시장 시장정비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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