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극동건설, 인천 동아아파트 수주…브랜드 통합 후 첫 성과

남미래 기자
2026.07.21 10:05
인천 동아아파트 투시도/사진제공=극동건설

남광토건과 극동건설이 주택 브랜드를 통합한 이후 첫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인천 동아아파트 LH(한국토지주택공사)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7일 임시총회를 열고 남광토건·극동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전체 조합원 520명 가운데 360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326명(90.5%)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11명, 기권·무효는 2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동아아파트 정비사업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610-113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39층, 6개 동, 99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LH는 사업 관리와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이번 수주는 남광토건과 극동건설이 주택 브랜드를 '하우스토리'로 통합·개편한 이후 첫 정비사업 수주 사례다.

동아아파트에는 양사가 최근 공개한 주거 플랫폼 '더 케이하우스'도 적용된다. 더 케이하우스는 가족 구성과 생활 방식의 변화에 맞춰 내부 공간을 조정할 수 있는 가변형 설계와 생활 서비스를 결합한 주거 모델이다.

가전과 가구, 생활용품 등을 직접 소유하는 대신 필요에 따라 이용하거나 교체할 수 있는 서비스 도입도 검토된다. 외관과 마감재 중심의 상품 차별화를 넘어 공간 활용성과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남광토건과 극동건설은 입찰 전부터 현장 여건과 주변 주거 환경을 점검하고 조합원 의견을 수렴해 사업 제안을 마련했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LH 참여형 사업을 비롯한 수도권 정비사업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하우스토리 브랜드 리뉴얼과 주거 플랫폼 '더 케이하우스' 공개 이후 첫 정비사업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실거주자에게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구체화해 수도권 정비사업 수주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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