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KLPGA 골프단 창단…박지영·홍정민 등 5명 구성

남미래 기자
2026.07.27 11:15

HJ중공업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단을 인수해 골프단 운영에 나선다.

HJ중공업은 지난 24일 서울 남영동 사옥에서 KLPGA 선수들로 구성된 'HJ중공업 골프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골프단은 KL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하는 박지영·홍정민·조아연 선수와 2부 투어 소속 김민서 선수, 고교생 유망주 박서진 선수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하반기 첫 대회인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대회에 HJ중공업 로고를 부착하고 참가하게 된다.

HJ중공업은 올해 초부터 한국토지신탁 골프단 선수 인수를 추진해왔다. 이번 골프단 창단을 기업 이미지 제고와 스포츠 마케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연계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박지영 선수는 투어 통산 10승을 거둔 KLPGA의 간판선수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2014년 KLPGA에 입회한 이후 꾸준히 활약하며 KLPGA 역사상 15명뿐인 '10승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홍정민 선수는 2020년 KLPGA에 입회한 뒤 투어 정상급 선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포함해 시즌 다승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선두에 올랐다. 조아연 선수는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2승과 함께 신인왕을 차지했다.

HJ중공업은 골프단을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스포츠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프로암 대회와 팬 참여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행사 등도 추진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골프단 운영을 통해 회사와 선수, 고객,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스포츠 마케팅과 ESG 활동,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연계해 브랜드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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