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명일동 일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명일우성 아파트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신속통합기획으로 추진 중인 명일동 재건축 5개 단지가 모두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마쳤다.
강동구는 지난 23일 서울시가 명일우성 아파트를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하면서 고덕현대, 명일신동아, 고덕주공9단지, 명일한양, 명일우성 등 명일동 재건축 5개 단지의 정비구역 지정이 모두 완료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단지는 모두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강동구는 '더 빠른 재건축·재개발 TF'를 운영하며 단지별 현안과 인허가 절차를 관계 부서와 사전 조율해 사업 기간 단축과 시행착오 최소화를 지원해 왔다고 설명했다.
명일동 일대에서는 이번 5개 단지를 포함해 총 12개 단지가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동구는 오는 2036년까지 최고 49층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해 기존 8862가구를 1만4502가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명일동 정비구역 지정은 강동구 재건축에서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조합 설립과 사업시행인가 등 후속 절차도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