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이 차기 손해보험협회장 후보직을 고사했다.
28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진 전 원장은 전날 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측에 차기 협회장 후보직을 고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회추위는 전날 오전 2차 회의를 열고 진 전 원장을 비롯해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김성진 전 조달청장 등 5인의 차기 회장 후보자를 선정했다.
업계가 강력한 정무 능력을 갖춘 인사를 차기 협회장으로 원함에 따라 진 전 원장과 정 이사장의 '2파전' 양상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진 전 원장이 고사하면서 정 이사장이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정 이사장은 재무부(현 기획재정부)와 재정경제원을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감독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상임위원,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11월부터 한국거래소 이사장 직을 맡고 있으며 내달 1일 임기가 끝난다.
한편 회추위는 내달 2일 열릴 3차 회의에서 5인의 후보 중 1인 혹은 2인의 최종후보를 선정한 후 회원사 총회에서 차기 협회장을 뽑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