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제동에 튕겨나가요"… 몰입도 '쑥' 새마을금고 어린이 안전교육

이창섭 기자
2025.09.26 09:57

도서산간 및 인구 소멸지역 어린이에게 안전교육 진행
실습 교육 기회 부여… 전국에서 총 10회로 진행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의 어린이 안전교육 실습 사진./사진제공=새마을금고중앙회.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의 올해 신규 사업인 '어린이 안전교육'이 도서·산간 및 인구소멸지역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안전 체험 취약 지역 어린이들에게 실습 기회를 제공해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새마을금고 재단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협업해 지난 7월 어린이 전문기관들로부터 참가 신청을 받았다. 취약 지역과 실습 교육 기회 등에서 지원이 필요한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총 10회 교육 일정을 확정했다.

완도, 철원, 삼척, 고흥, 태안, 거창 등 지역을 순회하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진행 예정이다. 현재까지 3회차 교육을 통해 600여명 어린이가 참가했다.

아이들의 몰입도와 관심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참가한 어린이 중에는 "교통안전 체험 차량을 통해 급제동이 발생하면 창밖으로 몸이 튕겨 나갈 수 있다는 걸 접하고는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일부 미취학 아동은 위험 상황을 가장한 화재 연기, 지진 효과 등에 놀라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지만 교육이 끝난 후에는 "다음에 또 할 수 있어요?"하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참가한 어린이들에게는 어린이 보행 안전키트 3종(△가방 안전커버 △신변보호기(호신용 경보기) △자전거·킥보드용 전조등·후미등)을 배부해 안전교육이 생활 속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안전 키트에는 안전을 책임지는 영웅 캐릭터인 '세이프 히어로즈'도 담겨 있어 이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과 만족도가 컸다.

새마을금고 재단 관계자는 "처음 진행하는 사업임에도 현장 호응도가 높은 것에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 예정된 7회 교육도 어린이들이 필수 안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에 필요한 안전 교육을 잘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인 새마을금고 재단 이사장은 "직접 찾아가는 안전 교육으로 어린이들이 위험하고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환경 망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넘어, 지역사회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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