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만원' 날릴 뻔한 50대男, 웰컴저축은행 직원이 구했다

이창섭 기자
2026.02.13 11:08

서면지점 직원, 침착한 현장 대응으로 보이스피싱 막아

웰컴저축은행 서면지점 심희영 과장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공로로 부산진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웰컴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직원이 16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냈다.

웰컴저축은행은 서면지점 직원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 차단한 공로로 부산진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감사장은 지난달 16일 웰컴저축은행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 현금 1600만원을 잃을 뻔한 고객 자산을 보호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부산 서면지점을 방문한 50대 남성 고객은 당행의 대출 상환을 이유로 특정 직원을 찾았으나, 확인 결과 해당 직원은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었다. 담당 직원은 고객이 현금을 소지한 채 불안한 태도를 보이고 상담 중에도 외부로부터 지속적으로 전화가 오는 정황을 포착했다.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직감한 직원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고객 계좌에 일괄지급정지 및 안심차단 서비스를 등록했다. 특히 보이스피싱 일당이 만남 장소를 변경하고 원격 제어 앱 설치를 유도하는 상황에서도 고객을 설득해 추가 피해를 막아냈다.

이번 사례는 현장 직원의 기지뿐 아니라 웰컴저축은행 금융소비자보호팀이 정기적으로 실시해 온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의 성과로 평가된다. 웰컴저축은행은 평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최신 보이스피싱 사례와 대응 요령을 공유하는 실전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면지점 직원 역시 관련 사기 유형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어 초기 단계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최전선에서 힘써온 영업지점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금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사적인 교육과 대응 체계를 강화해 금융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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