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 1분기 '흑자전환'…영업강화에 본사증자 결실

이창명 기자
2026.05.20 15:16

푸본현대생명이 흑자전환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보험손익이 27억원, 투자손익이 11억원으로 모두 흑자전환했다.

최근 3년간 푸본현대생명은 금융당국의 신회계기준(IFRS17) 경과조치 적용과 가이드라인 변경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보험대리점(GA) 영업채널 확대에 집중하고 보험상품 포트폴리오를 늘리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실제로 푸본현대생명의 보장성보험의 판매 건수는 2024년 102만8736건에서 지난해 124만8659건으로 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장성보험의 수입보험료도 3372억원에서 6234억원으로 85% 늘었다. 올해 1분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도 2045억원으로 전년 동기 1492억원 대비 553억원(37.1%) 증가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최대주주인 푸본그룹이 7000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자본 여력도 확대됐다. 푸본현대생명은 증자 이후 지급여력비율(K-ICS, 킥스)이 2024년말 157.3%에서 지난해 연말 기준 252%으로 대폭 상승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보장성보험 영업을 강화하면서 신계약과 수입보험료가 모두 개선되며 흑자로 돌아선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또 지난해 본사의 유상증자로 자본적정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해소하면서 질적 개선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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