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증·의료 뭉쳤다…신한금융, K-바이오 육성 나서

김도엽 기자
2026.06.29 10:03
지난 2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백남종)과 ‘글로벌 K-바이오 벤처기업 공동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신한은행 장호식 CIB그룹장, 서울대학교병원 권성근 연구부원장, 기술보증기금 천창호 상임이사가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신한은행

신한금융그룹이 기술보증기금, 서울대학교병원과 손잡고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나선다.

신한금융은 지난 2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K-바이오 글로벌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기술보증기금, 서울대학교병원과 '글로벌 K-바이오 벤처기업 공동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글로벌 바이오 혁신 생태계와 연계해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의 투자 유치화 기술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공동 발굴한 바이오 벤처기업에 대해 △신한금융 투자·대출, △기술보증기금 보증 △서울대학교병원 연구개발(R&D) 인프라와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기술사업화부터 해외 진출 컨설팅,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까지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바이오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신한창업벤처펀드를 통해 2018년 이후 바이오 분야에 약 3조원을 투자했다. 연내 신한벤처투자가 운용하는 500억원 규모 바이오 전용 펀드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금융·보증·의료 분야 전문성을 결집해 유망 바이오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K-바이오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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