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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강훈식 비서실장이 7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명 관련 브리핑을 마친 뒤 질문을 받고 있다. 2026.06.07.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2917524327804_1.jpg)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약 5000조원 규모의 '3대 메가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되는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 "이 정부 안에 완공시키는 것까지 목표로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30일부터는 '릴레이 국민보고회'를 통해 각 권역별 투자 계획이 공개된다.
강 실장은 29일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이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 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실장은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시기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지금까지 9년 이상 걸렸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일본 구마모토에서 2년만에 반도체 공장이 새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정부도) 2년내 기반 공사를 충분히 마무리하고 공장을 짓기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회의를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보고회에서 "청와대 안에 (3대 프로젝트와 관련한) 직할 담당관을 두고 제가 직접 챙기고 신속하게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강훈식(왼쪽) 비서실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6.06.29. suncho21@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2917524327804_2.jpg)
강 실장은 또 호남 등 서남권이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개발이 안돼 땅값이 싸다. 영남은 비싸고 충청도 많이 비싸졌다"며 "글로벌 기업들이 용수와 전력, 땅값, 인력들을 다 보고 한국에서 '어디가 낫냐'고 판단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실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수익이 지난 40년간 295조원인 것과 비교해 올해 350조원으로 예상되는 등 설비 확대에 대한 기업 수요가 급증한다며 "야당 일각의 (기업들) 팔 비틀어서 한다는 주장은 기업 사정을 전혀 모르고 하는 이야기다. 해내지 않으면 미래 먹거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달려들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용수 부족 우려와 관련해 "다중 수원으로 할 것이고 100만톤 이상은 공급 가능하다는 계산"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장흥댐·동복댐·섬진강댐 등의 여유물량 24만톤 △과대 배분으로 미사용 중인 19만톤 △동복댐 강화로 인한 25만톤 △하수 재이용 물량 30만톤 △발전용댐 물량 10만톤 등 가용 물량에 대해 설명했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입지 선정은 기본적으로 기업이 결정한 것"이라며 "이제 기업들이 투자 의사를 결정했으니 추후 반도체특별법이 시행되면 법에 따라 선택 부지를 반도체 클러스터로 지정해달라고 (기업들이) 신청하게 될 것"이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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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강훈식(왼쪽) 비서실장과 최태원 SK 회장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6.06.29. suncho21@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2917524327804_3.jpg)
기업인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관련해 강 실장은 "기업인들의 가장 큰 요구"라며 "정확한 사안은 논의해야 하나 초중고등학교를 새로 짓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실장은 "이게 끝이 아니다"며 추가 프로젝트 유치를 위한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했다. 강 실장은 "지방정부들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지켜볼 것이고 여기에 걸맞은 투자들이 이뤄질 것"이라며 "청와대 기조는 '언더 프라미스, 오버 딜리버리'(Under promise, over deliver)"이라고 했다. 약속은 적게 하고 결과는 그 이상으로 보여준다는 뜻이다.
끝으로 강 실장은 "내일부터는 호남권, 충청권, 영남권에서 '릴레이 국민보고회'가 예정돼 있다"며 "해당 권역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단군 이래 이런 규모의 투자가 릴레이로 발표된 사례는 없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강훈식 비서실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6.25. photocdj@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2917524327804_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