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권 취업 콘서트 개최…8개 금융기업 참여

김미루 기자
2026.09.16 13:58
금융권 취업 콘서트(FIN x CON) 포스터. /사진제공=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 대학생과 청년 구직자를 위해 금융회사 직무와 채용 전형, 현직자 경험 등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금감원은 16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장애 대학생과 청년 구직자를 위한 '금융권 취업 콘서트(FIN x CON)'를 개최했다. 금감원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증권, 한화투자증권, 서울보증보험, 미래에셋생명, KDB산업은행 등 8개 금융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각 회사는 주요 직무와 채용 전형, 지원 과정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 등을 소개하고 구직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선배와의 대화'에서는 금융권에서 일하고 있는 장애인 직원이 취업 준비 과정과 입사 후 직무 적응, 경력을 쌓아온 경험을 공유했다.

곽범준 금감원 부원장보는 "금융기관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직접 만나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한 기회가, 장애인 구직자에게는 금융기관별 채용 정보를 얻고 구체적인 취업 경로를 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금융감독원은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금융권의 장애인 고용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정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는 "장애 청년의 금융권 진출을 넓히기 위해서는 좋은 인재와 적합한 직무를 제대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직자의 취업 준비뿐 아니라 금융기업의 직무개발과 채용설계까지 지원해 이번 만남이 실제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권 장애인 고용 확대 실무협의체는 앞으로 금융권 임직원이 참여하는 '금융권 장애인 고용 아이디어 챌린지'를 열어 현장 수요에 맞는 직무 아이디어도 발굴할 계획이다. 우수 아이디어는 직무개발 컨설팅과 맞춤훈련 등으로 연계하고 금융회사의 장애인 고용 여건 점검과 개선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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