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모바일 게임 시장, 보안은 과연...

중기협력팀
2015.11.24 15:54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시장 또한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분야가 게임 앱이다. 그렇다면 성장하는 만큼 보안도 잘 이뤄질까.

최근 모바일 보안 전문기업 에스이웍스(대표 홍민표)가 발표한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Top 100 무료 게임 앱 가운데 87%가 디컴파일이 가능하다. 여기엔 멀티플레이어 게임, 실시간 전략 게임, 인기 영화를 기반으로 한 게임 등이 포함된다.

에스이웍스 측은 “국내 모바일 게임 앱 대다수가 무료로 다운로드 되며 앱 내에서 구매하게 하는 형식”이라며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한다면 이들도 디컴파일 가능성에서 벗어날 순 없다”고 지적했다.

에스이웍스에 따르면 앱 소스코드를 볼 수 있는 디컴파일 피해는 앱의 위변조와 복제, 악성코드 삽입 후 재배포 등이다. 해커가 앱 행동을 조작하거나 취약점을 알아내 추가적인 해킹 공격을 계획할 수도 있다. 이런 위험은 유료 게임이 무료로 배포되거나 인앱 구매를 조작, 앱 개발자와 개발사에 경제적 손실을 안겨준다.

유사한 앱을 출시해 시장 내 불필요한 경쟁을 유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 이용자 입장에서는 악성코드가 주입된 앱으로 인해 스마트폰이 감염되거나 개인정보가 빠져나갈 수 있다.

에스이웍스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업계에서 보안은 시장 성장률에 비해 아직 더딘 편”이라며 “게임 출시도 좋지만 개발자와 이용자 모두를 해킹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사 입장에서도 적절한 보안을 적용해 중요 자산인 소스코드를 지킬 필요가 있다”며 “이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오랫동안 살아남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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