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픽스, '초저궤도 위성' 시장 공략…인도 추력기 기업과 MOU

텔레픽스, '초저궤도 위성' 시장 공략…인도 추력기 기업과 MOU

고석용 기자
2026.05.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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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트릭스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들이 대전 텔레픽스 스페이스랩에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텔레픽스
벨라트릭스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들이 대전 텔레픽스 스페이스랩에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텔레픽스

우주 AI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인도의 우주 추력기 전문기업인 벨라트릭스에어로스페이스(Bellatrix Aerospace)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초저궤도(VLEO) 위성 개발 협력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텔레픽스와 벨라트릭스는 양질의 지구관측 데이터 확보를 위한 초저궤도 위성을 개발한다. 텔레픽스가 개발 중인 고해상도 광학탑재체 '슈에뜨'와 벨라트릭스의 공기흡입식 전기추진 시스템이 적용된 초저궤도 위성 플랫폼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초저궤도 위성은 일반 저궤도(LEO)보다 낮은 약 150~250㎞ 고도에서 운용되는 차세대 위성이다. 지구와의 거리가 가까워 보다 높은 해상도의 영상 확보에 유리하다. 다만 초저궤도 환경은 대기 저항이 크기 때문에 고효율 추진 기술이 필수적이다. 텔레픽스는 이 부분을 벨라트릭스와 협업해 해결한단 계획이다.

텔레픽스의 슈에뜨는 기존의 동급 위성 대비 2배 이상 넓은 관측폭의 광시야 광학 시스템이 특징이며, 자사가 보유한 AI 기반 영상 처리 기술과 결합해 국방·재난·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기존 광학탑재체와 비교해 공기 저항을 줄일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초저궤도 환경에서의 임무 수행에 최적화됐다.

해당 위성은 2028년 발사 및 관측 임무를 개시하는 게 목표다. 양사는 발사 및 초기운영, 위성 운용 전반에 대해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향후 군집위성 구축과 후속 상업 임무 확대 가능성도 검토하기로 했다. 텔레픽스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 자사의 광학탑재체 기술의 적용 범위를 초저궤도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는 "초저궤도 위성은 차세대 고해상도 지구관측 시장의 핵심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벨라트릭스와 협력해 텔레픽스의 광학탑재체 기술을 초저궤도 영역까지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로한 가나파티 벨라트릭스 대표는 "텔레픽스의 기술은 초저궤도 임무에 적합하다"며 "혁신적인 광시야 광학탑재체 기술을 보유한 텔레픽스와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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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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