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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30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05.30. /사진=이무열](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5/2026053017435528087_1.jpg)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10년 만에 다시 '벽치기 유세'에 나선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마지막 주말 유세에서 시민들과의 접점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총력전이다.
30일 김부겸 희망캠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오는 31일 오후 대구 동구 봉무동 일대 아파트 단지에서 '벽치기 유세'를 진행한다.
벽치기 유세는 아파트 단지 입구에 유세차를 세우고 거주민을 향해 연설하는 선거운동 방식이다. 2016년 총선 당시 김 후보가 텅 빈 아파트 벽을 마주하고 연설하던 모습이 화제가 되며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김 후보는 당시 수성갑 지역구에서 62.3%의 득표율을 얻고 당선됐다.
김 후보 캠프는 "시작은 아무도 없는 벽을 향한 외침이었지만 묵묵히 던진 김 후보의 진심이 벽을 넘어 대구 시민의 마음에 닿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도 김 후보는 시민들의 일상적 공간으로 파고들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반면 같은 날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선거 유세에 나선다. 두 사람은 서문시장과 수성못을 잇달아 찾을 예정이다.
김 후보 캠프는 "김 후보는 자신만의 길을 걷겠다는 방침"이라며 "후보가 직접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것이 가장 진정성 있는 선거운동이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10년 전 벽을 향해 던졌던 김 후보의 진심은 결국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남은 기간 절박한 심정으로 대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 한 분 한 분께 호소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