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시뮬레이터 기증 "학교에서 골프 배워요"

전병윤 기자
2016.06.21 10:52

재작년부터 전국 30개 농산어촌 학교에 스크린골프 기부

골프존이 기증한 골프시뮬레이터 시스템을 활용한 현일중학교의 체육 수업 모습. /사진제공=골프존

골프존이 2014년부터 교육부와 함께 시행한 농산어촌 학교체육활성화를 위한 골프 시뮬레이터 기증 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골프존은 교육부와 농산어촌 학교체육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교육기부를 실시했다. 매년 교육부가 선정한 농산어촌 학교를 대상으로 골프시뮬레이터를 기증했다.

골프존은 골프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외지역 학생의 체육복지 실현과 진로교육을 위해 기부를 진행했고 지난달 경남 동해중학교를 끝으로 전국 30개교의 기증사업을 마쳤다.

골프존은 학교의 빈 교실을 안전한 골프 연습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공간 인테리어와 골프시뮬레이터 시스템 및 골프클럽, 골프공 지원 등 교육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기증했다. 안전을 위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장성원 골프존 대표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산어촌의 학생이 골프를 접해보고 숨겨진 잠재력과 재능을 깨우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 3년간 애프터서비스 등을 통해 학교 골프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존이 3년간 기증받은 30개교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방과후수업은 물론 정규수업에도 골프시뮬레이터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게임중독과 학교폭력 등 사회 부작용에 노출될 위험이 큰 청소년이 학교체육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점에서 골프존의 이번 교육기부가 더욱 의미있다"고 말했다.

골프존은 이밖에 태능선수촌, 한국골프대학, 중앙대학교, 국립중앙과학관, 남극 세종·장보고 기지, 중동 건설현장, 육군 전방부대에 골프시뮬레이터를 기증한 바 있다. 지난해 1월 미국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기증에 이어 최근 중국 골프 국가대표팀에도 골프시뮬레이터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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