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견적 앱 '겟차', "론칭 1년반 만에 500억 거래"

중기협력팀 김근영
2017.01.06 17:07

요즘은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배달 음식부터 부동산 매물까지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자동차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모바일 중고차 거래 시장은 이미 활발해진 반면 신차의 경우 영세한 규모거나 쉽게 사라지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완성차 수입사 및 국내 판매사가 시장 가격을 쉽게 공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유철 겟차 대표/사진제공=겟차

이런 모바일 신차 시장에서 론칭 1년 반 만에 누적 거래액 500억원을 돌파한 스타트업이 있다. 2015년 출시한 신차 비교 견적 서비스 '겟차'(대표 정유철)가 그 주인공이다. 겟차는 전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앱(애플리케이션)으로 손쉽게 차량 견적 문의부터 구매까지 돕는 원스톱 서비스다.

정유;철 겟차 대표는 "우리 사업의 핵심은 차량 할인가 DB(데이터베이스)에 있다"며 ;"수시로 변동되는 차량 할인가를 전국 각지의 자동차 딜러 600여 명에게서 제공받고 이를 겟차 앱에 담아 사용자에게 전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용자가 앱으로 견적서를 요청하면 발송까지 2분이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견적서를 받고 전화 상담을 요청하면 1대1 맞춤형 컨설팅으로 이어진다. 자동차 금융 분야의 전문가들이 고객의 재무 상태에 맞는 최적의 조건을 찾아 구매까지 돕는다. 정 대표는 "요새 차량 가격 거품이 많이 꺼졌지만 겟차에서는 평균적;으로 300만원 정도는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종적인 결제는 정식 수입사를 통해 진행되는 부분에 대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해당하는 차량 구입 비용을 선뜻 겟차에서 결제하는 것에 부담을 느낄 사용자를 고려한 결정이었다"고 했다. 이어 "사업 규모가 커지고 겟차의 신뢰도가 높아짐에 따라 향후 결제시스템을 앱 내에 도입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지방에 거주하는 이용자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여서 전국 영업망 구축을 협의 중"이라며"일단은 쇼룸 개념이기 보다는 기동성을 갖춘 지점을 설립해 계약서 작성 등 고객의 편의를 증대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다.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올해에는 4배 이상의 성장과 브랜드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겟차는 지난해 우리은행과 MOU(업무협약)를 체결, 자동차 대출 '위비 모바일 오토론'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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