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이하 신종 코로나) 2번 확진 환자가 완쾌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문가들과 협의해 2번 확진 환자의 퇴원을 검토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관련 브리핑을 열고 "2번 확진 환자 증상이 완쾌됐고, 신종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말했다.
2번 확진 환자는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55세 한국인 남성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지 10일만에 완쾌된 것이다.
이 환자는 지난달 10일부터 목감기 증상이 있어 19일경 중국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2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우한 출발 상하이 경유)하던 중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후 23일 보건소 선별진료를 진행하고, 24일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국립중앙 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받았다.
정 본부장은 "2번 확진 환자의 경우 현재 폐렴증상도 호전돼 항바이러스제 투여도 중지했다"며 "전문가들과 사례 검토를 통해 퇴원 여부와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확진 환자의 첫 퇴원인 만큼 질병관리본부는 입원환자 사례 등을 의사, 역학전문가들과 상의하고 퇴원에 대한 기준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