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떠돈 태국 여행 16번 환자 정보…광산구청 문서

지영호 기자, 구단비 인턴기자
2020.02.04 16:50

4일 오전부터 온라인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급속하게 퍼졌던 16번째 확진환자에 대한 보고서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작성한 실제 문서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은 앞서 공개된 '16번째 확진환자 발생 보고서'는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에서 생성된 문서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문서에는 16번 환자의 감염 개요, 조사 내역(이동내역·임상증상·동거인), 조치 내역, 향후 계획 등이 담겨져 있다.

특히 환자의 성씨와 나이, 성별, 거주 지역 등과 시간대별 이동 상황 등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됐으며, 동거인 항목에서는 아이와 직업, 소속 등을 비롯한 가족 개인 정보도 담겨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문서 상단에는 행정·보건당국이 생산한 것으로 보이는 직제 명이 있다. 이 문건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유포되면서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앞서 5번 환자와 6번 환자의 개인 정보가 담긴 공문서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유출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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