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30곳, 신종코로나 피해 접수…"원자재 조달 못해"

고석용 기자
2020.02.05 14:50
위봉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획조정실장이 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대응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고석용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로 인해 정부에 피해를 접수한 중소기업이 5일 기준 30개사로 나타났다.

위봉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획조정실장은 5일 신종 코로나 관련 대응현황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중진공 32개 지역본·지부 내 피해사례 신고센터로 피해를 접수한 기업이 30개사라고 밝혔다. 대부분 피해내용은 중국의 공장중단으로 인한 원부자재 조달 어려움이었다.

중진공은 기업들의 피해접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250억원의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중진기금) 등을 통해 기업들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중진공은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때도 33개사에 긴급경영안정자금 130억원을 긴급 투입했다.

위 실장은 "오는 10일 전후로 경영피해 실태를 확인하고 지원기준을 수립해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금융지원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中진출 국내기업에 9일까지 마스크 배포"

한편 중진공은 중국 내 5개 수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를 활용해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에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준으로 해외기업 129개사가 마스크 2만2000여개를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위 실장은 "오늘부터 중소기업중앙회가 지원해준 마스크 1만개를 항공편으로 보낼 것"이라며 "춘절 연휴기간 마지막 날인 9일까지 현지 국내기업에 배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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