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에너지(대표 김성철)가 국내 임팩트 투자사 'D3쥬빌리파트너스'로부터 1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D3쥬빌리파트너스'는 비즈니스 혁신으로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선 임팩트 벤처에 투자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벤처캐피탈이다.
파란에너지는 2100여개 주택·상가의 아낀 전기를 플랫폼 기반으로 모은 뒤 전력거래소에 판매하는 '국민DR'(에너지쉼표) 선도 기업이다.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소규모 고객이 남는 전기를 이웃과 거래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규제 특례를 승인받았다.
파란에너지가 이번 투자를 유치한 건 소규모 에너지 소비자에게 소비 패턴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해왔기 때문이다. 회사는 광주광역시의 규제 특례를 통해 태양광 주택·상가의 남은 전기를 이웃에게 팔 수 있도록 중개하고 있다. 에너지 소비자에게 비용 혜택은 물론 사회적 가치를 높이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회사의 업무 모델이 모두에게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ESG 임팩트 투자 방향과 일치한 것이다.
파란에너지는 이번 투자 유치로 파란홈, 파란스토어 등 자사 서비스의 개발·홍보·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플랫폼을 고도화해 추천 알고리즘 기능 및 앱(애플리케이션) 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보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소규모 에너지 소비자가 전력 거래 서비스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성철 파란에너지 대표는 "전기 공급과 수요의 동시성을 생각할 때 전력난 상황에서 에너지 소비자가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했다. 이어 "파란에너지는 일반 전기 소비자에게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미세먼지 저감, 전력 공급 등의 측면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주체라는 사실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덕준 D3쥬빌리파트너스 대표는 "파란에너지의 서비스는 가정용 태양광의 잉여 발전량을 수익화해 태양광 보급률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재생에너지 생산자를 확대해 국민이 전기료 절감 및 보상의 수혜자가 된다는 측면에서 임팩트가 크다고 판단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