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자양분일까 걸림돌일까…스타트업 생태계 판단은

최태범 기자
2021.08.27 17:34

국내 스타트업 민관협력 네트워크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와 다음달 2일 '스타트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스타트업 육성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3월 출범한 민간비영리기관이다. 출연금 100억원을 기부한 네이버를 포함한 인터넷 기업, 투자기관, 창업·보육 관련 단체가 설립에 참여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채널로 생중계된다. ESG 열풍이 스타트업 생태계에 미칠 영향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하태훈 위벤처스 대표는 '투자사가 바라보는 스타트업 생태계와 ESG'라는 주제로 키노트 스피치에 나선다. 명승은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부회장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패널토크를 진행한다.

패널에는 신채호 퓨처플레이 심사역, 고재호 HG 이니셔티브 투자팀장, 유수연 테코플러스 대표, 박찬재 두손컴퍼니 대표가 참여한다.

하태훈 대표는 "최근 글로벌 금융자본이 국내외 기업들에게 재무 정보 외에도 ESG 관련 비재무 정보를 요구하고 있는 추세"라며 "실제로 ESG 경영이 기업가치 평가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ESG는 단순한 유행이나 규제가 아니라 모든 기업들의 필수적인 경영전략이 됐다. 스타트업도 이제는 ESG 경영을 신경써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최항집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ESG 준비부터 실행까지의 폭넓은 이야기를 스타트업 생태계 현장의 목소리로 들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ESG가 스타트업에게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관련 논의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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