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스타트업 서지넥스, 4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고석용 기자
2021.11.11 10:54

약물전달 기술 기반 바이오 스타트업 서지넥스가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케이넷투자파트너스와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투자자들은 서지넥스가 개발한 약물전달을 위한 3세대 엑소좀 플랫폼 기술의 발전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투자를 결정했다.

서지넥스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외과중앙연구소 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세준 교수가 지난해 9월에 설립한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엑소좀, 리포좀, 지질나노입자 등 나노입자를 이용해 체내에서 고효율과 낮은 부작용을 지닌 약물전달을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고성능컴퓨터를 통해 가상으로 약물전달체와 세포간 3차원 구조의 결합을 구현한 플랫폼을 개발해 표적율 높은 약물전달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세준 서지넥스 대표는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플랫폼 고도화, 나노기반 약물전달물질의 임상시험계획 승인준비, 약물뿐 아니라 유전체도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컴퓨터 가상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화된 구조를 미리 디자인한 뒤 나노입자를 제작하기 때문에 개발에 필요한 많은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며 "이러한 방식의 기술개발은 향후 바이오기업 기술개발의 혁신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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