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AI로 색깔 만드는 페인트"..KCC, 'Smart 2.0' 상용화

정진우 기자
2025.02.11 09:41

KCC가 각 대리점에서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색상을 현장에서 바로 페인트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KCC Smart 2.0'으로 불리는 이번 신기술은 KCC가 2023년에 개발한 'KCC Smart'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KCC는 2023년 3월 대리점에서 페인트 색상 배합 설계부터 실제 조색까지 공정을 최대 5분 이내로 완료할 수 있는 AI기반 색상 설계 시스템 KCC Smart를 개발해 대리점 경쟁력과 고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데이터베이스에 색상코드가 없는 색도 대리점 현장에서 바로 측색(색을 측정)하고, 조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KCC Smart 2.0'에 적용했다. 원하는 색상이 기존 데이터베이스에 없어도 즉석에서 AI측색기로 측정하면 'KCC Smart 2.0'으로 자동 입력되고 AI배합시스템과 상호작용을 통해 최적의 색상 배합 데이터를 도출할 수 있다.

'KCC-SMART 2.0'을 도입한 KCC 대리점은 다른 브랜드를 포함해 전세계 모든 페인트 색상을 비롯해 소비자가 원하는 어떠한 색상도 5~10분만에 구현할 수 있는 초격차 역량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대리점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그간 색상코드 미상인 색을 페인트로 구현하기 위해선 여러 프로세스로 인해 평균 2~3일이 소요됐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 상무는 "2023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KCC Smart' 시스템은 고가의 설비, 전문가 육성 등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정밀조색에 대한 대리점의 부담을 줄였다"며 "이번 AI측색기를 연동한 'KCC Smart 2.0' 역시 한계 없는 조색과 조색 업무의 간편화, 보유 페인트의 활용도 증대 등의 장점으로 대리점 경쟁력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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