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드플럭스, '운전자 개입 없는' 레벨4 자율주행 카셰어링 실증

김진현 기자
2025.11.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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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라이드플럭스

라이드플럭스가 국내 최초로 레벨4 자율주행 기반 카셰어링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라이드플럭스는 25일 경기도 화성시 자율주행 리빙랩(실증도시)에서 레벨4 자율주행 카셰어링 서비스 실증 및 시민 대상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레벨4는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주변 환경을 인지해 스스로 주행하는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하고 쏘카, 세스트, 엔제로, 한양대학교 등이 참여하는 국책과제 '자율주행 Lv.4/4+ 공유차 서비스 기술 개발'의 일환이다. 2022년 착수한 해당 과제는 1단계 요소기술 개발(2022~2023년), 2단계 통합기술 개발(2024~2025년)을 거쳐 2026년부터 일반 시민 대상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과 카셰어링 시스템 설계·구축, 서비스 운영 등을 맡고 있다.

라이드플럭스는 내년 3월부터 화성시 새솔동·남양읍·마도면 일대에 KG모빌리티 토레스EVX 기반 자율주행 차량 10대를 투입해 실증 서비스를 시작한다. 2027년까지 총 2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실증은 지역 거주자 및 근무자를 대상으로 사전체험단을 모집해 진행하며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예약·반납할 수 있는 프리플로팅 호출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초기 단계에서는 안전요원이 차량에 동승한다.

강경표 한국교통연구원 자율협력주행기술연구팀장은 "자율주행 카셰어링이 상용화되면 자가용 의존도 감소, 탄소배출 저감, 주차난 해소, 교통약자 이동권 보완 등 다양한 공공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라이드플럭스는 이번 과제 외에도 자율주행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넓히고 있다. 제주, 세종, 부산에 이어 최근 서울에서 자율주행버스 운영을 시작했으며, 연내 수도권 및 지방 주요 도시로 확장할 계획이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이번 실증은 완전 무인 자율주행 카셰어링 상용화를 향한 출발점"이라며 "대규모 실증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형 자율주행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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