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딧, 엑셀·종이 문서 벗고 …패션 제조 공정 디지털 전환

송정현 기자
2026.02.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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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테크 스타트업 패딧이 엑셀과 종이 문서에 의존하던 기존 패션 제조 공정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작업지시서·패턴 통합 DX(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패션 제조 현장에서는 작업지시서와 패턴이 각각 엑셀, 지류, 개별 파일 등으로 분산 관리되면서 생산 과정에서 반복 수정, 납기 지연,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특히 해외 바이어와 공장 간 협업 과정에서 이러한 비효율이 구조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패딧은 제조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작업지시서와 패턴을 웹에서 하나의 기준 데이터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디자이너는 웹에서 작업지시서를 생성하고 디지털 패턴과 연동할 수 있으며, 생산 공장은 동일한 화면을 기준으로 수정 이력과 변경 사항을 확인해 생산에 적용할 수 있다. 작업지시 내용과 패턴 데이터가 함께 관리돼 변경 이력 추적이 가능해지면서 정보 누락으로 인한 생산 오류를 줄일 수 있다.

패딧은 이 솔루션을 단순한 문서 관리나 패턴 변환 도구가 아니라 디자인과 생산을 잇는 '디지털 생산 커뮤니케이션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패딧 관계자는 "그동안 패션 제조 현장에서는 비정형적인 정보 전달로 많은 비용과 시간이 낭비돼 왔다"며 "패딧은 작업지시서와 패턴을 하나의 디지털 언어로 통합해 글로벌 바이어와 공장이 동일한 기준으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패션 제조 현장의 구조적 비효율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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